오 하늘의 아버지,
당신을 섬기도록 제 손과 발을 지으시고 당신을 따르도록 제 영혼을 지으신 주님,
눈물과 참회의 마음으로 오늘 하루의 허물과 잘못을 고백합니다.

오 아버지,
제가 얼마나 오래 당신의 인내를 시험했는지요.
얼마나 자주 잘 간직하라고 주신 신성한 신뢰를 저버렸는지요.
하지만 당신은 저로 하여금 이렇게 낮은 마음으로 주 앞에 나오기를 원하시니,
겸비함으로 엎드려 간구합니다.
제 모든 죄들이 당신의 무한한 사랑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 주옵소서.

제가 정해놓은 기준에 비춰보더라도 저는 오늘 분명히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유혹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속였습니다.
더 나은 말을 알고서도 그릇된 말을 사용했습니다.
오 주님, 이런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다른 사람에게 요구한 기준을 제게는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이웃의 고난에는 눈을 감았고 제 고통을 통해 배워야 할 것들 앞에서도 주저했습니다.
잘못된 것을 보고도 그것이 저와 상관없고 지나치게 민감한 제 감성을 자극하지 않는 한 정당화했으며, 동료의 삶에서 선행을 보는 것도 제 안에서 허물을 보는 데도 감각이 무뎠습니다.
이웃의 허물을 향해서는 제 마음이 무정했지만, 제 허물은 기꺼이 용납했습니다.
주께서 작은 일에 저를 사용하시고 제 형제는 큰 일에 사용하시는 것에 언짢았습니다.
오 주님, 이런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여 제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제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저를 주 앞에서 쫒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저에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제게 회복시켜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저를 붙드소서. 아멘.

존 베일리 매일기도- 2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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