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나님
이 고요한 시간에 주님과 교제하기 원합니다.
번민과 열기 가득한 하루의 일과를 떠나고 번잡한 생각과 마음속 허망한 상상을 떠나서 이제 당신께 기대어 주님 임재하시는 안식만을 추구하기 원합니다.
하루 온 종일 땀 흘리며 수고하였지만, 이제 마음의 평온함과 주께서 비추시는 환한 영원의 빛 안에서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길 원합니다.

오 하나님,
주의 권능과 영광을 아는 마음을 부어주심으로 제가 이 땅의 모든 일들을 그 참된 가치를 따라서 볼 수 있게 하옵소서.
당신에게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위대한 사실을 제가 잊지 않게 하옵소서.
성취에 취하여 쌍아올린 모든 교만을 끝내버리실, 주님의 완전한 거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세상적인 아름다운 것들에 만족하지 못하게 하실 주님의 자존하신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옵소서.
세상과 사람이 사라지고 해와 우주가 멈추고 주님만이 홀로 남는다 해도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계속 당신 안에 있을 것입니다.

주께서는 제 머리카락 하나까지 다 헤아리고 계시는 줄 믿사오니 오 아버지, 제 생명을 당신 손에 맡기기를 원합니다.
저 스스로는 결코 의로울 수 없고 오직 주 안에서만 의를 찾을 수 있음을 믿사오니
제 뜻이 온전히 주님께 굴복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들을 저보다 더 사랑하심을 믿사오니 이 시간,
주께서 그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진리와 정의를 향한 저의 열망은 주님의 목적에는 희미한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진리와 정의의 대의를, 사람들 마음에 주의나라가 임하는 일을 오직 주님의 손에 맡기기를 원합니다.
오 하나님 당신께만 영광이 영원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존 베일리 매일기도 - 5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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