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베일리 매일기도 - 22일 저녁

오 주님 하루 일을 다 마친 이 시간,
한 번 더 주님께로 향합니다.
주께로부터 모든 것이 나오며, 주 안에서 모든 것이 살며,
주안에서 모든 것이 끝납니다.
아침에 저는 주님의 축복으로 시작하였고,
온 종일 주께서 주님의 은혜로 저를 붙들어주셨으니,
이제 기도합니다.
주께서 제게 쉼과 평강을 내려 주옵소서.
제 모든 근심을 주께 드리고
제 일로 인해 발생한 모든 문제들을 주께 맡기길 원합니다.
간구하오니, 주님의 뜻에 따라 행한 모든 일들은 더욱 번영케 하시고,
그릇된 모든 일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하였다면 은혜롭게 다스리시고 더 나아가게 하시며,
해악을 끼친 것이 있다면 주님의 전능하신 권능으로 취소하시고 다스려 주옵소서.

오 주님,
이 밤에 주님 앞에서 세상의 모든 노동자들을 기억합니다.
손이나 머리로 수고한 노동자들을,
도시나 들판에서 수고한 노동자들을,
땀 흘려 일하러 나간 남자들이나 가정을 돌보는 여성들을,
고용자들이나 고용주들을,
명령을 내리는 자들이나 명령을 이행하는 자들을,
위험한 일을 하는 자들을,
단조롭거나 성가신 일을 하는 자들을, 일거리를 찾지 못한 이들을,
가난한 자들을 돕거나 병든 자들을 고치는 이들을,
고향에서나 외국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기억합니다.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시여,
공공의 선을 위해 신실함으로 수고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굶주린 무리를 보리떡과 물고기로 먹이신 그리스도시여,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해 수고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을 모두 오라고 부르신 그리스도시여,
힘에 부치도록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예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돌립니다.
아멘.

존 베일리 매일기도 - 22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