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닿을 수 없는 빛이신 주님,
어떻게 제가 주 앞에서 저의 죄된 손을 모을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제가 그릇되고 비열한 말을 했던 입술로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복수심으로 가득찬 완악한 마음,
제어할 수 없는 혀, 불평이 많은 성품, 타인의 짐을 지는 일을 몹시도 싫어하는 마음,
이룬 것은 없으면서 말은 거창하게 하는 것, 초라한 생각을 감춘 번지르르한 말들,
냉정한 마음을 감춘 다정한 얼굴, 소홀히 흘려보낸 많은 기회들과 개발하지 않은 많은 은사들, 감사하지 못한 많은 축복들, 오 하나님, 이 모든 것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오 사랑의 아버지,
거룩하시고 초월적인 주님께서, 모든 세대 내내 저처럼 흠 많은 인간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주께서 주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을 열어주심으로 탄원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는 모든 이들에게 값없이 자비를 얻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제 자신에게 떠나서 오직 주님을 피난처로 삼음으로 제 마음이 평강을 찾게 하소서.
제가 범한 참혹한 죄들로 인한 절망이 떠나고 주님이 흠모할 만한 선하심을 인하여 기뻐하게 하소서.
침체된 마음이 변하여 새로운 열정과 섬김의 마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가 이 밤에 제 자신과 저만의 문제나, 제 바람이나 두려움이나,
심지어 주님 앞에 드러난 제 자신의 죄가 아니라,
주님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주님이 세상 포도원에서 그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잠자리에 눕게 하소서.
아멘.

존 베일리 매일기도 - 28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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