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온 것 같다. 마지막을 향해가고 그 상태는 끔찍하다.
그러나 내가 돌이킬 수 있는가 아닌가가, 사람다울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건 아니다.
내일 모든 사람들의 생이 끝난다고 하면 정말 사람들은 무법천지로 하루를 보내고 갈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일부는 그렇긴 할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은 한 걸음 더 사람다워진 하루로 생을 마감할 것이다.
우리가 사람다운 것은 다른 목적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이기 때문이다.
신화의 시대에는 정의로운 신이 세상을 바꾼다.
지금은 아닌가?
내가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아서 신은 죽었는가?
다시말해 내가 사람다워진 그곳에서는 사람다움이 물들어 퍼지지 않는다는 것인가?
신령을 죽인 건 어쩌면 나 자신인 건 아닌가?
신령이란 마음껏 주무를 힘이 아니다. 신령이란 사람다움이다. 그 소망이다.
내가 보고 있던 것은 신 자체였나, 내가 신이 되는 것이었나.
의무처럼 법칙처럼 살지 말자. 포기나 자조는 그냥 다른 것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 뿐이다.
그저 내가 좀 더 사람다워진 그곳이 어떤지를. 그저 그것을 바라보고 또 이야기하며 자유롭게.
오늘 나는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그것을 기다리며.
그러나 내가 돌이킬 수 있는가 아닌가가, 사람다울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건 아니다.
내일 모든 사람들의 생이 끝난다고 하면 정말 사람들은 무법천지로 하루를 보내고 갈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일부는 그렇긴 할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은 한 걸음 더 사람다워진 하루로 생을 마감할 것이다.
우리가 사람다운 것은 다른 목적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이기 때문이다.
신화의 시대에는 정의로운 신이 세상을 바꾼다.
지금은 아닌가?
내가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아서 신은 죽었는가?
다시말해 내가 사람다워진 그곳에서는 사람다움이 물들어 퍼지지 않는다는 것인가?
신령을 죽인 건 어쩌면 나 자신인 건 아닌가?
신령이란 마음껏 주무를 힘이 아니다. 신령이란 사람다움이다. 그 소망이다.
내가 보고 있던 것은 신 자체였나, 내가 신이 되는 것이었나.
의무처럼 법칙처럼 살지 말자. 포기나 자조는 그냥 다른 것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 뿐이다.
그저 내가 좀 더 사람다워진 그곳이 어떤지를. 그저 그것을 바라보고 또 이야기하며 자유롭게.
오늘 나는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그것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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