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비극을 끝내기 위해 소수를 희생한다.

양측의 대표 중 하나를 끝내야 동족상잔의 비극이 끝날 것이다.
눈 앞의 비극은 덕분에 빨리 끝났다. 그러나 그것은 어쩌면 진멸되어야 할 악의 마음이, 되돌아가는 장막 안으로 숨어들 게 하여, 나중에는 더 큰 비극으로 이르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사람이다.
우리는 언제나 눈 앞의 빠른 길을 취할 것이며 그것은 더 큰 비극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누구라도 눈 앞의 고통을 보며 눈 앞의 빠른 길을 택한다.
그렇게 그 비극은 돌고 돌아 멸망할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변명하지 않는 것이다.
그 비극의 고통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것은 거기서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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