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구조가 유지 된다는 것은 약탈이 기본 원리라는 뜻이며, 그것은 붕괴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 붕괴 앞에서도 약탈당한 자들이 더 앞에 놓여있을 수 밖에 없다. 자리까지 약탈당한 것이다.

그 앞에서 권선징악은 실제로 존재한다.

다만 악의 징벌은 정의로운 이들이 이룩하는 게 아니라 악끼리 물고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악의 속성이다.

마찬가지로 선은 선만을 이루게 되는데, 누군가가 아니라 내가 하지 않으면 선은 없다.
그것이 선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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