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강령술이 아니라 행동, 실천에 의해 이땅으로 내려온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만드는 것이나, 돌 하나를 옮기는 일이나, 그 크기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마음의 출발점이 무엇인가가 중요하다.

하나의 생각마저도 우리가 만든 것이다. 신을 마음에 두고 만들었들 때 그 생각에도 신이 거한다. 하나의 생각에도 우리는 경탄할 수 있다.

나를 받아들이는 예배가 하나의 축이라면, 신을 이땅에 불러들이는 실천이 또 하나의 축이다.
나의 일은 신을 담아 행동하는 것이다. 다만 그 안에 머무를 신에 경탄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의 일은 신이 할 것이다.

신이 내가 만든 것을 통해서 내려온다는 것은 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다. 신은 자기를 제한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신의 흐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렇기에 나 또한 누군가를 위해서 그의 세상으로, 가치관으로,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의 일은 신이 한다.


'고요한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난제]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0) 2017.12.06
스가랴 5장  (0) 2017.12.06
스가랴 3장  (0) 2017.12.04
스가랴 2장  (0) 2017.12.03
시편 97:1-12  (0) 2017.11.28

+ Recent posts